여행자 여러분 에페소는 에게 해안의 중심에 자리하여 고대 문명의 화려함을 증명합니다. 튀르키예 서남쪽 끝에 자리한 중간규모의 도시로 서쪽에 휴양 해안 도시인 쿠샤다스, 남쪽에는 유향 해안도시인 마르마리스, 북쪽에는 튀르키예 제3의 도시인 이즈미르, 동쪽에는 데니즐리(파묵칼레)로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그곳의 매력은 시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의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며 그들을 몰입시키는데 일조하면서 에페소의 역사와 활기찬 문화를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을 소환합니다. 이곳이 잘 보존하면서 폐허부터 전통적인 역사까지 에페소는 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시대로 돌아가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우리는 왜 에페소를 여행 리스트에 추가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것입니다.
건축의 경이로움
에페소는 고대 주민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건축 경이의 보물 창고입니다. 에페소는 주변 도시 또는 국가인 스파트타, 페스시아, 로마 등등 흥망성쇠에 따라 식민지화되는 역사로 얼룩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민지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에페소는 상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왔습니다. 기원전 6세기에 건조된 웅대한 아르테미스 신전과 로마제국 시대에 건조된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로미식 건축물인 도미티아누스 신전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아르테미스 신전은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까지 에페소인들에게 풍요와 생명의 여신으로 숭배받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신전의 규모와 화려한 장식 그리고 고품질의 건축재료로 불안정하고 습지로 이루어진 하층토 문제를 해결한 당시 건축가들의 탁월한 예술적 자질과 기술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이 건축물은 고대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고대 도시의 보석인 셀수스 도서관으로 에페소 시민들의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놀라운 건축물입니다. 그 복잡하게 조각된 정면 앞에서 경탄하면서 시간의 시험을 견디어 온 기술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셀수스 도서관은 세트장처럼 벽에다가 붙여놓은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리스 출신으로 로마 원로원의 의원이 된 켈수스라는 사람이 서기 117년에 기증하여 세워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3세기에 지진과 고트족의 침공으로 파손되었고 결정적으로 10~11세기에 일어난 지진으로 현재는 뼈대만 남았다고 전해집니다. 대극장의 위엄에서부터 아르테미스 신전의 장대한 정면까지 각각의 구조물은 고대의 시대의 이야기를 속삭이며 여러분에게 그곳의 과거 수수께끼를 풀라고 초대합니다.
문화적 교차로
에페소는 번창하는 무역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고대 세계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온 여행자들을 환영했습니다. 에페소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로 건설되어 소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요충지로 번성하였습니다. 기원전 6세기 후반에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일시 쇠퇴하였다가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드로 대왕에게 정복된 뒤 새로운 에페소가 건설되면서 헬리니즘 도시로 부흥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에페소의 자갈길을 걸으면 오래전 사라진 언어의 메아리를 거의 들을 수 있는 기분이 들면서 다양한 관습과 전통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라스 하우스는 아름다운 벽화와 복잡한 모자이크로 에페소의 귀족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미궁 같은 골목을 거닐면서 여러분은 에페소에 남아있는 다양한 문화들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의 중심지
수천 년 동안 에페소는 가톡릭 신자들의 순례 중심지로서 성스러운 장소들과 신비한 매력으로 신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에페소는 기독교 초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바울로가 전도와 사목을 한 교회 중 하나가 에페소 교회라고 합니다. 또한 성모 마리아의 집은 예수가 죽은지 4~6년 후부터 사도 요한이 성모 마리아의 여생을 돌보며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세기에 사도 요한이 이곳에 성모 마리아를 위한 집을 지었고, 4세기에 폐허가 된 집터에 십자 모양에 돔 구조의 예배당이 지어졌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바실리카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가톨릭 신자들의 중요한 성지 순례 코스일 뿐만 아니라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르테미스 신전은 고대 세계의 일곱 놀라운 건축물 중 하나로 먼 곳에서도 성지로 여겨졌습니다. 오늘날에는 멋진 신전의 폐허는 도시의 영적 유산을 생각하게 합니다. 에페소를 내려다보는 고요한 언덕에 자리한 성모 마리아의 집은 성모 마리아의 마지막 안식처로 믿어지고 있어서 기독교인들에게는 순례지로 여겨집니다. 여러분이 신앙이 깊은 신자이건 호기심 많은 여행자이라면 에페소의 영적 유산은 깊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에페소는 시간 여행을 떠날 여행자들에게 고대의 놀라움과 현대의 경이가 만나 만들어지는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곳의 놀라운 건축물부터 생동감 있는 문화적 배경까지 에페소는 인간 역사의 풍부한 색채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그러니, 왜 에페소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그 폐허 속에는 지나간 시대의 메아리가 자리하고 있으면서 과거의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용감한 여행자들에게 발견되고 받아들여지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