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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젤로 성의 역사, 산탄젤로 다리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적 몰입

by 달님사랑82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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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젤로 성
산탄젤로 성

여행자 여러분 이탈리아의 티베르 강 둑에 아름답게 자리한 산탄젤로 성의 무한한 매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박물관이자 관광지로 산탄젤로 성 이름의 뜻은 천상의 성으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아이코닉한 건축물은 로마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엿보여주며 수세기에 걸친 역사의 비밀을 속삭이고 있습니다. 로마의 과거에 몰두하고 싶은 호기심 많은 여행자라면 성 천사 국립 박물관을 꼭 방문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이곳이 전 세계의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의 발견

산탄젤로 성의 복도를 걸으며 제국의 황제와 교황 그리고 죄수들의 발걸음이 울립니다. 이 장대한 요새는 원래 134년에서 139년 사이 즈음에 로마 제국의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자신과 가족을 위한 묘지로 쓰일 용도로 처음 세워졌습니다. 당시에는 하드리아누스 영묘로 불렸는데, 로마 제국 시기에는 꼭대기에 정원과 황금 사두마차상이 올라가 있는 구조였다고 합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사망한 후 그의 유해를 이곳에 안치한 이후로 로마의 역대 황제들이 묻히는 황실 무덤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자신의 영묘를 지으면서 무덤 앞을 흐르는 테베레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함께 건설했는데, 이 다리가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산탄젤로 다리입니다. 로마 제국이 쇠퇴하면서 하드리아누스 영묘에 붙어있던 로마 시절의 장식들은 대부부 사라지고 야만족들의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영묘는 거대한 요새로 용도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침략군들이 계속 침입해 영묘는 갈수록 황량해져 버렸습니다. 산탄젤로 성이 현재의 산탄젤로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590년 경이였다고 합니다. 당시 흑사병이 휩쓸고 있을 때 그레고리오 1세가 기도를 올리고 돌아오면서 요새 바로 앞의 다리를 지나는 도중 대천사 미카엘이 재앙이 끝났다는 의미로 자신의 검에 피를 닦은 후 검을 검집에 넣는 환시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 뒤에 이 요새를 천사의 성, 즉 산탄젤로 성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로마 제국의 영묘에서부터 교황의 거주지 그리고 나중에는 감옥으로 변모할 때까지, 성 천사의 모든 돌은 로마의 격동된 역사를 목격했습니다. 1901년에 박물관으로 개조되면서부터 현재까지 쭉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미술품부터 고대 무기까지 다양한 전시품은 고대 로마인들의 일상생활과 권력 다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산탄젤로 다리

산탄젤로 성과 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산탄젤로 다리입니다. 테베레 강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이 대리석 다리는 134년 즈음에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영묘를 지을 적에 함께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중세 시대를 지나면서 로마 시절의 이름은 잊혀졌고 로마의 여러 다리들이 무너지면서 순례자들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순례를 갈 때에 이 다리를 이용하면서 성 베드로 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 산탄젤로 다리에서 가장 유명한 여러 천사상들은 교황 클레멘스 9세가 당대 최고의 조각가인 잔 로렌초 베르니니에게 명해 만들도록 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10개의 천사상들 중 베르니니가 직접 조각한 것은 오직 2개밖에 없었는데, 이 마저도 클레멘스 9세가 개인적인 감상을 위해서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방에 따로 가져가 버렸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10개의 천사상들은 모두 후대의 조각가들이 베르니니의 디자인 그대로 조각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천사상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가시면류관을 들고 있는 천사 조각상이라고 합니다. 베르니니가 손수 조각했던 2개 조각상들 중 하나로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묘한 표정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다만 앞에서 말했듯이 교황 클레멘스 9세가 조각상을 개인 소장용으로 가져가 버렸기 때문에 지금 세워져 있는 건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조각상 이외에도 다른 천사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대리석 천사상들이 9개 더 세워져 있습니다. 모두 베르니니가 직접 깎은 것들은 아니지만 디자인한 것만으로도 모두 역사성과 예술성이 있는 것이라 다리를 지나가면서 한 번씩 감상해 보도록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적 몰입

성 천사 국립 박물관의 옥상 테라스로 올라가면 영원한 도시의 전경을 휘황찬란하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 위치에서는 성 피터 대성당의 웅장한 돔과 로마 포럼의 넓은 폐허 그리고 트라스테베레의 구불구불한 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노을에 의해 황금빛이 도시 전체에 비치면 여러분이 로마의 시간을 잊을 만큼 매혹적인 풍경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완벽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진 작가이거나 간절히 평화로운 순간을 찾고자 하는 여행자이라면 산탄젤로 성의 옥상 테라스는 도시의 소란 속에서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숨 막히는 전망을 즐기고 로마의 무한한 아름다움에 대해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거가 현재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도시에서 그려내는 모습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중요성 이상으로 산탄젤로 성은 연례적으로 다채로운 전시회와 이벤트 및 공연을 개최하여 다양한 문화적 활동의 중심지 기능을 합니다. 고대 신화를 영감으로 한 연극 공연을 관람하거나 지식 있는 전문가들이 이끄는 안내 투어에 참여하면서 이탈리아 문화의 풍부한 매력에 몰두해 보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의 매력적인 카페에서 전통 로마 요리를 맛보며 이탈리아의 맛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역사 애호가이거나 예술 애호가 또는 단순히 로마의 마음을 탐험하고자 하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이라면 산탄젤로 성은 여러분이 이탈리아 유산의 영원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산탄젤로 성은 로마의 끝없는 유산을 대변하며 시간을 여행하고 이탈리아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속에 몸을 담그고자 하는 여행자들을 초대합니다. 흥미로운 전시부터 숨막히는 전망과 다채로운 문화적 이벤트까지 산탄젤로 성은 상상력을 사로잡으며 방문객들의 마음에 각인을 남깁니다. 황제의 발자취를 따라가거나 영원한 도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산탄젤로 성의 방문은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경험입니다. 그러니 로마의 가장 아이코닉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산탄젤로 성의 무한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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